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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배경


1969년 6월 12일 김미희, 김정례, 이범준, 이태영, 최이권, 황신덕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 여성이 주체가 되어 참다운 시민의식과 올바른 주권행사를 통해 21세기 미래 창조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체로 현재 중앙본부와 광역시·도에 17개 지방연맹, 시,군,구에 147여개 지부, 청년ㆍ청소년 연맹을 두고 있는 전국조직입니다.

설립목적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및 성인지적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통하여 참된 민주주의와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강 령


I. 우리 여성 유권자는 참정권의 정당한 행사로 주권자의 책임을 다하여 민주주의의 확립 (確立)을 기(期)한다.
I. 우리 여성 유권자는 평등과 상호존중(相互尊重)을 기초로 한 남성과 여성의 공동 노력으로 복지사회의 건설을 기한다.
I. 우리 여성 유권자는 예속(隸屬)과 압제(壓制)를 거부하는 자주와 평화의 의지(意志)로써 민족통일의 촉진을 기한다.

연맹마크


전체 중앙에 자리잡은 원은 여성이란 「여」자에서 「여」자만을 딴 것이나 확대 의미는 단체, 나아가서 지구를 뜻하게 된다.
원내에서 엇갈린 선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단면을 상징하며 이는 곧 서로가 횡적·종적 유대를 강화하여 숱한 단체간의 상호협조정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지구의 경도와 위도를 표시하고 사방으로 「女」자를 만들고 있다.

따라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각국 여성단체와 유대를 강화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과 평화와 유구한 발전(청색)속에 청순과 순결(백색)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사면에서 모여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이끌어 나감을 뜻하게 된다.

창립 선언문


여기에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의 책임과 사명을 자각한 이 나라의 여성 유권자로서 민족의 역사 앞에 나선다. 한국 여성은 우리의 민주공화국의 건국과정에서부터 남성과 똑같이 참정권을 행사하여 왔다. 따라서 우리여성은 이 나라의 정치에 남성과 다름없는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는 우리 여성은 걸머진 책임을 다하였다고 할 수 없다. 실상 그 동안의 여성에 의한 참정권의 행사는 대개의 경우 국정에 대한 책임의 감각을 결한 채 집안의 남성들에게 추종하는 피동적인 것이었다. 그 결과가 오늘의 정치현실인진대 우리 여성도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로서 과감하게 타율의 타성을 박차고 일어서야 한다는 것은 바로 전진하는 시대의 요청이다.

우리 여성이 귀중한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때 우리는

첫째, 부정 부패사회악이 없는 정치를
둘째, 가정마다의 생활의 안정과 행복을 보살피는 정치를
셋째, 아동에서 노령자에 이르는 사회의 모든 성원에게 공동복지를 보장하는 정치를
넷째, 여야의 정당, 정파 사이에 극한 대립이나 억압, 보복을 일삼지 않는 정치를
다섯째,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을 가져오는 정치를

마침내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아가서 이와 같은 새 정치를 뒷받침할 사회풍토의 조성도 국정에 여성이 정당한 발언권을 가지는 데서 촉진될 것인바 이 역시 무엇보다도 우리 여성 자신의 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이 나라에서 여성이 실질적으로 남성과 평등하게 정치에 또 넓게는 사회에 진출하려면 아직도 남성지배의 인습적인 편견의 장벽을 허물어 버리지 않고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 여성의 정치적 사명이 어디에 있는가는 이미 분명하다. 그리하여 여성 유권자의 자기 계몽운동이 각계의 뜻있는 여성들에게 새삼스럽게 중대한 과업으로 깨달아지기에 이른 것이다.

이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결성함에 있어서 우리는 세계사를 내다보는 넓은 시야를 지니고 정의와 양심으로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나가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의 빛나는 미래를 다짐하는 줄기찬 운동의 전개를 위하여 온갖 성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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